삼체 3화까지 시청. 이야 이거 끝내준다.
앞에 조금 보고 아 이거 시뮬레이션 우주라고 판단했다. 밤하늘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인류의 지성이 시뮬레이션 우주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자각하는 단계에 이르자 시뮬레이션의 창조자(=아마도 초지성 컴퓨터)의 시그널과, 전 우주에 흩어져 있는 외계인 들 중 시뮬레이션 우주의 종말에 대항하는 어떤 종족들과, 코스믹 스케일의 종교적 파멸론자 등이 뒤섞인 짬뽕극이 아닐까 싶었... 는데 아니네?
황금 헤드기어(팬티 처럼 생김..)가 등장하자 아.. 이거 삼체가 그럼 그거네. 3 바디라고 했으니까. 시뮬레이션 우주 밖의 초자아, 현생 인류로서의 자아, 황금 팬티를 착용한 양자컴퓨터 게임 월드내의 자아 이게 3체 겠네?!!!
... 했는데 아니네? 황금 팬티 월드 속의 3행성이 3체라고?
과연 진실은.. 오늘 밤에 마저 봐야겠다. 근데 진짜 그 황금 헤드기어 쓴 모습이 무천도사나 시티헌터의 변태씬과 닮음..
..라고 쓰고 삼체를 검색하니 아는체, 잘난체, 있는체라고 한다. 내가 삼체네.